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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상상 속에 그리는 하와이가 있다. 모래 비치가 끝없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친절하고, 따뜻한 맘을 지닌 사람들. 폭포가 숨겨진 수풀 속으로 흘러드는 곳. 이것은 하와이의 모든 섬들이 가진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몰로카이에 이러한 하와이의 정수가 좀더 진하게 나타난다. 몰로카이는 상대적으로 20세기 개발의 영향을 덜 받은 곳이다.
이곳에는 코코넛 나무보다 더 높은 빌딩은 없다. 주민의 인구는 겨우 7천명 정도이다. 그리고 호텔의 객실도 모두 합쳐 중간 규모 호텔의 700실 정도이다. 골프 시간을 잡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고 때때로 전체 비치를 전세낸 것 처럼 독차지할 수 있다. 대중교통 시설은 없다. 패스트푸드 체인망도 없다. 아주 비싼 고급 식당도 없고 교통 체증도 없다.
몰로카이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섬이며 이를 볼 줄 아는 소수의 관광객만이 이 섬이 주는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다. 몰로카이를 방문할 때 거추장스런 스포츠 재킷과 넥타이는 필요 없으며 대부분을 야외 레포츠 활동으로 보낼 채비를 하자. 만일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면 지프차를 렌트해 보자.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몰로카이 체험은 시간과 관련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는 풍부한 시간이 있다. 당신이 있는 번잡하고 바쁜 곳에서 완전한 탈출을 원한다면 몰로카이를 찾아보자. 마크 트웨인은 100여년 전에 “몰로카이는 마치 진중한 굽은 등 고래가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이 섬은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막에서 열대 우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호텔 등 숙박 시설과 공항은 몰로카이 서부의 건조하고 평탄한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칼루오코이(Kaluako’i)는 주요 리조트 지역이다. 이곳에는 18홀의 골프 코스가 있고 중간 규모의 호텔과 콘도미니엄, 그리고 하와이에서 가장 큰 모래 비치인 파포하쿠 비치(Papohaku Beach)가 있다. 특별히 겨울철에는 거대한 파도 때문에 수영하기에는 위험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은밀하며 낭만적인 곳으로 통하기도 한다. 좀더 올라가면 딕시 마루 비치(Dixie Maru Beach)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날씨에 따라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몰로카이 목장(Moloka’I Ranch)
은 꼭 들러 볼만한 곳이다. 내부 상수 시설과 일류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두루 갖춘 고급 텐트들이 동부 기슭의 평지 위에 세워져 있다. 이 목장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정글 탐험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하이킹, 승마, 야영, 바비큐와 로데오 레슨을 지도 해주는 하와이 카우보이들, 이 모두가 흥미 만점의 일정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몰로카이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오래된 농장 마을이 있는데 관광객들을 위해 많이 고급화 되었다. 빅 윈드 카이트 공장(Big wind Kite Factory), 마우날로아 상점(Maunaloa General Store), 트리플렉스 극장(Triplex Theaters), 빌리지 그릴(The Village Grill)등을 둘러 볼만하다. 고대 몰로카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중심지인 카우나카카이(Kaunakakai)이다.

이 도시는 19세기에 사탕수수 농장의 수출입 항구로 건설되었다. 이곳은 전사용 상점, 나무로 된 보도 등이 마치 애리조나의 툼스톤(Tombstone)을 열대의 배경에 옮겨 좀더 세련되게 만든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도시 중심에서 약 반 마일쯤 가면 긴 돌 방파제가 바다로 뻗어 카우나카카이 항구(Kaunakakai Port)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데 천연 산호초 주위는 항상 현지 낚시꾼들과 다이버들 그리고 바지선들로 붐빈다. 카우나카카이(Kaunakakai) 외곽의 몰로카이 동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보석 같은 자연 사적지가 즐비하다. 이 길은 겨우 20마일인데 할라바 계곡(Halawa Valley)에서 끝이 난다. 이 계곡은 전체 섬 중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치솟은 절벽, 폭포, 열대 우림의 풍부한 자연 경관이 이 지역을 잊을 수 없는 곳으로 기억하게 한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데미안 신부가 이 섬 위에 세운 네 개의 교회 중 하나인 성 요셉 교회(St. Joseph Church)를 보게 된다. 그리고 바로 13마일 정도 더 가면 과거 하와이가 서양의 접촉을 받기 전 고대의 하와이 원주민들이 만든 우알라푸에 양어장(‘Ualapu’e Fish Pond)이 보이는데 산호초 위에 돌벽을 세운 것으로 고대에는 바닷물을 막아 농수 공급용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1마일 이상 가면 일곱 고뇌의 성모 마리아 성당(Our Lady of Sorrows Church)을 보게 되는데 데미안 신부가 이 섬의 북쪽에 위치한 유명한 나환자 수용소인 칼라우파파(Kalaupapa)에서 나와 안식 기간을 가졌던 기간인 1874년에 설립한 것이다. 15마일과 16마일 중간쯤에 일리일리오파에 헤이아우(‘Ili’ili’opae Heiau)로 통하는 등산로가 나온다. 5분 정도 걸으면 축구 운동장보다 조금 큰 거대한 구조물이 나오는데 이곳은 18세기경에 사람을 희생물로 바치던 제단이었다고 한다. 정확히 20마일 지점 할라바 계곡(Halawa Valley)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기 전에 나오는 20마일 비치(Twenty Mile Beach)는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장소이다. 이 한적한 해변은 일년 내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준비해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반드시 유래 깊은 칼라우파파 국립 사적지(Kalaupapa National Historical Park)에 가 볼 것을 권한다. 이곳은 쿠알라푸우(Kualapu’u)의 바로 북동쪽으로 거친 해안 절벽 위에 있는 팔라아우 주립공원(Pala’au State Park)에서 보면 내려다 보인다. 쿠알라푸우(Kualapu’u)는 농장 마을로 메이어 제당 공장(R. W. Meyer Sugar Mill)이 이곳에 있고 몰로카이 최초의 커피 농장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사탕 수수 공장은 복원되어 칼라에(Kalae)에 있는 몰로카이 박물관과 문화센터(Moloka’I Museum and Cultural Center)의 일부가 되어 있다.

칼라우파파(Kalaupapa)
는 제임스 미처너(James Michener)의 서사시에 묘사된 외롭고 고통받던 나환자들의 수용소이다. 1947년까지 나환자들은 이곳으로 추방되어 격리 수용되었다. 전쟁 이후에 백신이 개발되고 나서 나병 치료가 가능해 졌으나 칼라우파파(Kalaupapa)와 같은 곳에서 격리 생활을 했던 현지 주민들이 너무 많아 주 정부 차원에서 이 지역을 도피처로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오늘날 이 지역은 국립 사적지로 지정되었고 곧 미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 공원 프로그램에 위탁 운영되게 된다.
한편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노새가 끄는 마차나 하이킹 그리고 비행기가 있다. 하이킹 코스는 절벽 쪽으로 난 길을 따라 3마일 내려가도록 되어 있다. 예약이 필수이니 미리 몰로카이 뮬 라이드(Moloka’i Mule Ride)데미안 투어(Demian Tours)로 연락하면 된다.
자연과 더불어 자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몰로카이에서 가장 하와이다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골프와 하이킹, 승마, 마차 투어, 또 스노클링과 윈드 서핑, 수영과 바다 낚시 등 셀 수 없이 많은 수상 스포츠들을 즐길 수 있다.
바다를 향해 장엄한 모습으로 서 있는 수직의 절벽들, 푸른 안개가 피어 오르는 계곡과 폭포, 몰로카이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기는 어렵지 않다. 무엇을 할까 선택하는 시간 자체가 지루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