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어제 세이프 트래블스 프로그램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본토에서 백신 접종을 끝낸 관광객은 자신의 백신 접종 카드를 세이프 트래블스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이웃섬을 여행할 때에는 실제 사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https://travel.hawaii.gov (세이프 트래블스 웹 사이트)
현재는 하와이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본토 관광객은 도착 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를 세이프 트래블스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주지사의 본토 관광객 방역 규정 변경에 대해 카운티 정부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백신여권 프로그램 확대 이외에도 주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6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 8일부터 모임과 레스토랑에 대한 제한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게 주지사는 다시 한번 하와이의 백신 접종률이 70%에 도달하면 모든 코로나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더불어 목표 접종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마스크 착용 규정과 방역 규정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게 주지사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 제한 규정이 복원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하와이의 백신 접종률은 57%입니다. 한편 6월 25일 오후 1시30분 기준 존스홉킨스대학의 미국 내 코로나 집계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천360만1천692명이 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60만3천51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원포인트 쓰리에이커의 코로나 집계사이트에서는 6월 25일 오후 1시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3천398만5천70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61만1천71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