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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새소식

하와이에서 찾은 스무살의 일상 "알로하!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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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눈을 떠보니 그녀는 스타가 돼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아역으로, 영화 ‘오감도’에서 아슬아슬 커플 체인지를 하는 고등학생으로 얼굴을 알리긴 했지만, 실제 본인의 이름 그대로 출연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청순 글래머’ 이미지와 함께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무엇을 해도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빛나는 스무 살 신세경. 배우로서 여자로서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선 그녀는 차기작인 영화 ‘푸른 소금’의 본격 촬영을 앞두고 한 템포 쉬어가는 여정을 택했다. 갓 날갯짓을 시작한 지금, 더 큰 날갯짓을 위한 에너지 비축이라고나 할까. 케이블 채널 QTV와 동행한 이번 여행은 ‘I’m real 신세경’이란 타이틀만큼이나 스타가 아닌 스무 살 신세경의 진짜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여행객의 사소한 일상, 세경을 사로잡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 하와이.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낭만적인 공기를 머금은 그곳이 바로 그녀가 택한 여행지. 다른 이들에게 여행은 일상 탈출이겠지만, 하고 싶은 것 많을 나이에 일찌감치 사람들의 시선에 갇힌 그녀에겐 오히려 일상을 찾아 떠나는 기회였다. 특히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터라 설렘은 더했다. 즐거운 여행을 만들기 위해 하와이 여행에 관한 책들을 꼼꼼히 보면서 직접 리스트를 챙겼을 정도.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이렇게 여행 오니 정말 좋죠. 특히 하와이는 ‘쥬라기 공원’과 제가 좋아하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드라마 ‘로스트’의 촬영지였잖아요. 그래서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이런 이유로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바로 쿠알로아 목장. ‘쥬라기 공원’과 ‘고질라’ ‘첫 키스만 50번째’ ‘로스트’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그곳을 직접 걸어보고 싶어서였다. ‘고질라’ 촬영을 위해 만든 거대한 공룡 발자국의 크기를 눈으로 확인하며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쿠알로아 목장의 드넓은 초원에서 ATV를 타고 즐길 때는 딱 스무 살 아가씨의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더욱 감동이었던 건 쿠알로아 목장을 방문한 스타들의 사진이 전시된 영화 박물관에 신세경의 사진이 걸리게 된 것.

세상에서 물이 가장 무섭다는 겁 많은 그녀는 그저 해변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흠뻑 낭만에 취했고, 호놀룰루 커피빈으로 만든 달콤한 라테 한잔을 마시는 여행객의 사소한 일상조차도 벅찬 기쁨으로 느껴졌다. 눈길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가득한 하와이는 그렇게 호기심 많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싸우고, 감동하고, 母女의 별난 사랑법

이번 여행이 더욱 특별했던 건 엄마와 동행한 덕분이었다. 엄마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신세경은 엄마와 늘 티격태격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엄마랑 굉장히 친해요. 딸이 저 하나밖에 없거든요. 제가 잘해야 하는데 싸우기나 하고. 저희 모녀는 자주 싸우거든요. 정말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워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무슨 일 있었느냐는 듯이 평소대로 돌아오긴 하는데, 그게 엄마랑 편한 사이라는 증거인 것도 같고 그래요(웃음).”

그럴 때마다 “너도 나중에 너 같은 딸을 낳아보라”고 응수한다는 엄마.
“엄마가 관심을 갖고 자기한테 신경을 쓰는 게 세경이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늘 시집가서 딸 낳아보라고, 아마 너는 더할 거라고 말하죠(웃음).”
엄마의 기억 속 딸 세경은 아주 어릴 때부터 미래에 대한 생각이 확고한 아이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 정말 있지, 나는 그냥 살고 싶지 않아. 멋지고 살고 싶어”라고 말해 엄마를 놀라게 했다고.
“저도 그날이 기억나요. 밤이었는데 괜히 혼자 우수에 젖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멋지게 산다는 기준은 저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채워나가는 삶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럴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일찌감치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지만 어릴 적 꿈은 아나운서였다. 하버드대에 입학해 앵커가 되는 꿈을 꿨다는 그녀.
“하버드 가는 건 초등학교 때 꿈이었고요. 그 이후로 서울대, 나중엔 수도권, 이렇게 바뀌더라고요(웃음).”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면서도 때로 무뚝뚝하게 대해 엄마를 섭섭하게 한다는 딸. 평소의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그녀는 이번 여행 중 서프라이즈 공연을 준비했다. 엄마와 함께 크루즈에 승선한 뒤 저녁 식사 공연에 깜짝 등장해 훌라춤을 선보인 것. 전날 밤 엄마를 재워놓고 몰래 연습했을 딸의 기특한 마음 때문인지 엄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우리 세경이가 온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가 세상 ‘세’ 자에 빛 ‘경’ 자를 써서 ‘너는 세상에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라’는 뜻으로 지어주신 이름인데,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성숙한 꼬마에서 청순 글래머로, 그리고…

8살 때 서태지 ‘Take 5’의 포스터 모델로 데뷔한 신세경은 이름 대신 ‘서태지 소녀’로 먼저 알려졌다.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건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단짝으로 출연하면서부터.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으로 분했는데, 실제로는 중학교 1학년,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였다. 그때부터 문근영과 ‘절친’이 됐으니 벌써 오랜 인연인 셈.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역할을 했으니 굉장히 성숙했죠. 근영 언니가 워낙 동안이잖아요. 제가 언니보다 나은 건 언니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게 유일한 거 같아요(웃음). 근영 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에요. 엄마가 절 혼낼 때마다 근영 언니 반만 닮으라고 할 정도로 말이에요.”
이후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의 청년기 역할을 맡았고, 영화 ‘신데렐라’에도 출연했지만,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몇 년간은 학생 신분으로만 지냈다. “입시 준비하면서 학교만 다녔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그때의 소중한 시간이 없었다면 오늘의 신세경은 있을 수 없었어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말 그대로 삶이 달라졌다.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불편한 스타로서의 삶이 시작된 것. 광고계의 블루칩이 되었고, 당당히 캐스팅 영순위의 배우가 됐다. 첫 주연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푸른 소금’에서 대선배이자 충무로 특급 배우인 송강호와 공연하게 돼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두고두고 그녀를 따라다닐 ‘지붕 뚫고 하이킥’은 어느 한 장면 기억나지 않는 게 없지만, 준혁 학생과의 키스 신과 공항 가는 길 교통사고로 지훈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대반전 엔딩은 잊을 수 없는 장면.
“‘뽀뽀 신’을 할 때는 떨리더라고요. 가까이에서 마주 보고 서라는데, 좀 그렇더라고요(웃음). 사실 결말을 촬영할 즈음 계속 슬픈 짝사랑을 하면서 울고 그래서 무척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빨리 준혁 학생과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그런데 그 이후 상황이 예상보다 더 참혹한 결말이더라고요.”

하와이 같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브로크백 마운틴’처럼 가슴 아픈 멜로도 해보고 싶고, 영화 ‘클로저’ 속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던 앨리스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는 그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앞으로는 더 많은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신세경의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출처: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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